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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div id="wrap"> <div id="header"> <div id="content"> <div class="news_article"> <div class="article_head"> <div class="subject"> <h1 class="headline">佛 최대 통신사 前 간부들, 직원 연쇄자살사태로 기소</h1> </div> <div class="clearfx"> <div class="fontsize"></div> <div class="data">입력 : 2018-06-17 21:42:47 수정 : 2018-06-17 21:42:47</div> </div> </div> <!-- 기사 헤더 end --> <!-- 기사 middle영역 (2018년수정) start --> <div class="view_middleBox"><!-- 기사 middle영역 서브메뉴 start --> <div class="view_middleMenu"> <div class="sTitle"></div> </div> <!-- 기사 middle영역 서브end --> <!-- 기사 middle영역 기사컨텐츠 start --> <div class="view_middleNews"><!-- 기사 본문 start --><form id="viewFrm" name="viewFrm"> <div id="article_txt" class="news_text2018">프랑스 최대 통신회사의 전 최고경영자(CEO)를 포함한 전직 간부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어난 직원들의 연쇄 자살사태와 관련, 첫 사건 발생 9년 만에 형사재판에 회부됐다. 16일(현지시간) 르피가로 등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법원은 디디에 롬바르 전 CEO를 포함한 7명의 프랑스텔레콤(현 오랑주) 전 임원과 간부급 직원을 기소하기로 결정했다. 법원 기록에 따르면, 이들은 정리해고 대상 직원들의 안정감을 박탈하기 위한 장치를 조직적으로 만들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. 사건 기록에 등장한 피해자는 프랑스 텔레콤의 전 설치기사 등 직원 39명이다. 이 중 19명은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2009년부터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, 12명은 자살 기도를 했다. 8명은 심각한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 직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. 노조는 2008∼2009년 사이에만 총 35명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했다. 2004년 민영화된 프랑스 텔레콤은 국영기업에서 사기업으로 전환된 후 수차례 대규모 구조조정을 했다. 회사는 이 과정에서 10만명 이상의 직원 중 2만2000명을 해고하고, 1만여명을 기존에 해오던 일과 전혀 다른 업무로 전직시켰다. 2013년 공개된 문건에 따르면 롬바르 CEO는 2006년 프랑스 텔레콤의 한 간부 모임에서 “내년에는 좀 더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. 창밖으로 내던지든지 문으로 내보내든지 내년에는 어떤 식으로든 (직원들을 더 많이) 해고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 기소된 임원들은 해고 인원의 할당목표 같은 것은 없었으며 단순한 직원평가만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. 엄형준 기자 ting@segye.com</div> </form></div> </div> </div> </div> </div> </div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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